- 포괄적 경제회복 지원 및 녹색무역·재생에너지·전자정부 가속화 등 정책적 전환 요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세계은행(WB)이 베트남정부의 정책전환을 통한 코로나19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억2150만달러의 대출 지원에 나섰다.
이번 대출은 세계은행 산하 국제개발협회(IDA)를 통해 이뤄지며 5년 거치, 30년 상환 조건이다.
세계은행은 이번 대출을 일으키면서 베트남정부에 두가지 정책적 전환을 요구했다.
첫째는 기업의 세부담 경감,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 개선, 직장내 성차별 해소, 재정 포용성 촉진을 통한 포괄적 경제회복 지원이다.
두번째는 녹색무역 정책 지원, 전자정부 구축 가속화, 재생에너지 활용 강화를 지원하도록 했다.
세계은행은 베트남 정부가 대도시 및 일부 지방에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모바일머니 시범서비스 실시 하는 것 등을 예로 들며 정책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캐롤린 터크(Carolyn Turk) 세계은행 베트남지부장은 “이번 대출은 단기적으로 베트남의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제발전에 큰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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