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토종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D세그먼트 VF e35 및 E세그먼트 VF e36 등 2종의 전기차 글로벌 사전예약을 내달 6일부터 시작한다.
28일 빈패스트에 따르면, 공식 출고가 및 AS 정책은 베트남 외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후 각국별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사전예약과 함께 빈패스트는 내달 5일(미국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A, B, C세그먼트에서 각각 1종의 신규 전기차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A. B, C, D, E 5개 세그먼트 전부문에 걸쳐 스마트 전기차 라인업을 확보하게 된다.
빈패스트는 지난달 ‘LA오토쇼 2021’에서 SUV 전기차 VF e35와 VF e36를 공개했다.
VF e35는 전장 4750mm, 전폭 1900mm, 전고 1660mm, 최대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640Nm으로 제로백은 5.5초다. VF e35의 최대 주행거리는 완충시 배터리 타입별로 460~510km으로 알려졌다.
VF e36은 전장 5120mm, 전폭 2000mm, 전고 1721mm, 최대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650Nm 전기모터 및 상시 4륜구동을 채택했다. VF e36은 배터리 타입별로 485~680km를 주행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차선유지지원, 충돌완화, 운전자모니터링, 자동주차 및 스마트 차량호출과 같은 첨단운전자지원기능(ADAS)과 자연어, 지능형자동차, 음성제어, 가상비서, 전자상거래 앱과 같은 보조기능이 탑재됐다.
최근 빈패스트는 베트남시장에서 첫번째 전기차인 VF e34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스마트 전기차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