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업계, 올해 신용성장률 14%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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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업계, 올해 신용성장률 14% 전망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12.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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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까지 12.97%, 중앙은행 목표치 12% 이미 초과
- 부실채권비율 3.79%, 코로나19 확산세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올해 베트남 은행업계의 신용성장률(대출증가)은 14%에 달해 중앙은행의 목표치 12%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dautuvakinhdoanh.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해 베트남 은행업계의 신용성장률(대출증가)은 14%에 이르러 중앙은행(SBV)의 목표치 12%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신용성장률은 12.97%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와 연말 대출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올해 신용성장률은 1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업계의 부실채권비율(NPL)은 3.79%로 연초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구조조정된 부채를 감안하면 이는 최대 8.2%에 이를 수도 있어 강도높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오 민 뚜(Dao Minh Tu) 중앙은행 부총재는 28일 기자회견에서 “부실채권은 코로나19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로 특히 4차유행 이후 더 악화됐다”며 “현재의 확산세에 따라 기업들의 어려움이 계속되면 부실채권은 더 늘어날 수 있는만큼 부실채권 해소 문제가 큰 과제로 떠올랐다”고 은행들의 협조와 관리를 당부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시중은행들이 부실채권을 줄이고 산업부문으로 자금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부동산, 주식시장, BOT(Build-Operate-Transfer) 및 BT(Build-Transfer) 프로젝트와 같은 위험성이 큰 부문으로의 대출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했으며, 반대로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문턱을 낮춰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

뚜 부총재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도 유연한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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