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195개국중 178개국 해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이 보잉737 맥스(Max)에 대한 비행금지를 해제하고 각 항공사들이 안전성을 평가한 후 베트남에서의 운항을 허용했다.
CAAV의 이번 결정은 보잉737 맥스의 제작사인 보잉이 두 나라에서 두건의 대형 항공사고 발생 이후 추가 안전조치를 취했고, 각국 항공당국의 평가결과 안전지수및 재운항 허가, CAAV 항공안전위험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등에 따른 것이다.
보잉737 맥스는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사고가 발생해 346명이 사망한 후 2019년 3월 전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지금까지 195개국 항공당국 가운데 178개국이 보잉737 맥스의 비행금지를 해제했으며, 이 기종은 360대 이상이 다시 운항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이 설계를 변경한 후인 2020년 12월 이 기종에 대한 비행금지를 해제했고, 유럽항공안전청(EASA) 및 한국, 일본, 브라질, 호주 등도 보잉737 맥스의 비행금지를 해제하며 재운항을 허용했다.
한편 2019년 2월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지난 2019년 2월 보잉과 127억달러 규모의 신형 보잉737 맥스 100대 구매계약을 체결, 2019년 4분기부터 2025년까지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항공당국의 비행금지 결정으로 아직 첫 물량이 인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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