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해 동남아 GDP 5.1% 성장 전망…작년에 내놓은 전망치 3%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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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동남아 GDP 5.1% 성장 전망…작년에 내놓은 전망치 3%보다 높아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1.05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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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증가, 올해도 회복세 지속…오미크론은 불안요소
아시아개발은행은 수출중심의 동남아시아 경제가 코로나19 여파에서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이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5.1%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사진=kinhtedothi.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동남아시아의 경제성장률을 5.1%로 전망했다.

ADB가 4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수출중심인 동남아 경제가 코로나19 여파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을 이같이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 5.1%는 작년에 내놓았던 전망치 3%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시 동남아 국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세 통제를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심대한 영향을 줬다.

동남아 국가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의 수출은 269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2% 증가했으며, 싱가포르의 11월 수출도 24.2% 늘어나 최근 10년중 최고폭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메이뱅크낌엥증권(Maybank Kim Eng Securities)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가 동남아 국가들에 상당한 악영향을 초래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삶을 학습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메이뱅크낌엥증권은 현재 동남아 국가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UOB(United Overseas Bank)는 올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니케이아시아(Nikeei Asia)도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들이 통화긴축과 함께 금리인상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조가 동남아 각국의 통화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ADB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동남아 경제의 불안요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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