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국내 관광지는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섬(Phu Quoc)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와 관광자문위원회(TAB) 및 민간경제개발연구위원회(IVB)가 작년 12월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1위는 푸꾸옥이었다. 이어 중부고원지대 휴양도시 달랏(Da Lat), 북서산악지대 사파(Sapa), 중부 해안관광도시 다낭(Da Nang) 순으로 2~4위에 올랐다.
설문조사는 내국인 1만7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의 30.4%가 올해(2022년) 푸꾸옥섬을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푸꾸옥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섬 푸꾸옥은 지난해 11월부터 내외국인 관광이 재개됐다. 다만 내외국인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야 한다.
▲달랏
중부고원지대 럼동성(Lam Dong) 휴양도시 달랏은 연중 선선한 날씨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도시다. 현재 달랏시는 레드존(고위험지역) 이외의 지역에서 오는 관광객에게는 코로나19 검역규정을 요구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은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사파
사파는 하노이에서 북서 방향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라오까이성(Lao Cai)의 도시로,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는 판시판산맥(Fansipan)의 일부로 해발 1600m에 위치한 고원도시다. 사파에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소수민족들의 삶을 볼 수 있어 생태관광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즐겨찾는다. 현재 라오까이성은 레드존에서 온 방문객은 7일간 자가격리를 요구한다.
▲다낭
용다리와 미케비치(My Khe Beach)로 유명한 중부 해안관광도시 다낭은 현재 접종 완료자나 완치자에 한해 관광을 허용하고 있다.
그외 선호되는 관광지 5~10위는 ▲북부 꽝닌성(Quang Ninh) 하롱베이(Ha Long Bay) ▲중부 칸화성(Khanh Hoa) 냐짱(Nha Trang) ▲북부 하장성(Ha Giang) ▲중부 꽝남성(Quang Nam) 호이안(Hoi An) ▲남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꼰다오섬(Con Dao) ▲중남부 빈투언성(Binh Thuan) 판티엣시(Phan Thiet) 무이네(Mui Ne) 등 순이다.
(사진=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