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4월30일부터 외국인관광 전면재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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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월30일부터 외국인관광 전면재개 추진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1.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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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관광산업 신속한 회복 위해 국제관광 전면재개 필수”
- 관광총국, 국제관광 완전정상화 및 정기항공편 증편 요청
지난 두달여간의 시범관광 기간동안 7800명 이상의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사진=thesaigontimes.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이 오는 4월30일부터 외국인관광을 전면적으로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응웬 반 훙(Nguyen Van Hung)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열린 '관광경쟁력 향상' 회의에서 “지금까지 관광 재개는 지역 및 관광업계의 합의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절하게 이뤄져 왔다”며 “그러나 국내관광도 중요하지만 관광산업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국제관광 재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훙 장관은 "외국인관광 재개는 더 이상 오래 기다릴 수 없다”며 “오는 4월30일은 의미 있는 날짜가 될 것이고 이는 올바른 단계이자 로드맵”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2개월동안의 시범관광을 통해 외국인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백신 접종도 거의 다 마칠 정도로 순조로운 만큰 전면재개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결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훙 장관은 “따라서 4월30일부터 외국인관광을 전면재개하고, 지금부터 그때까지 시범관광 허용지역도 차츰 늘려 더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쩐 쫑 끼엔(Tran Trong Kien) 관광자문위원장과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민간경제발전연구원장도 훙 장관의 제안에 동의하며, "국제관광 재개는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한번밖에 없는 기회"라고 거들었다.

팜 반 투이(Pham Van Thuy) 관광총국 부국장은 “현재 캄보디아와 라오스는 외국인 입국이 거의 자유로울 정도로 문을 활짝 열었기 때문에 우리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이 부국장은 외국인관광 전면재개를 위해 ▲2분기 국제관광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한 여건 사전준비 ▲관광진흥 강화와 동시에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시범관광 지역및 방문지 확대 ▲모든 베트남교민이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도록 정기항공편 확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관광총국에 따르면 지난 두달여간의 시범관광 기간동안 7800명 이상의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방문해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갔다.

현재 외국인 단체관광 시범지역으로 허용된 곳은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Phu Quoc), 칸화성(Khanh Hoa) 냐짱(Nha Trang), 다낭, 꽝남성(Quang Nam), 꽝닌성(Quang Ninh), 호치민시, 빈딘(Binh Dinh)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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