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 내달 3~4일…희망공모가 5만7900~7만5700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1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 글로벌 건설업계 상위권 수준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기업공개(IPO)를 앞둔 비상장사로 DJSI 평가대상이 아니지만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대외적으로 객관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평가에 참여, 진단점수 기준으로 글로벌 건설업체 중 5위, 국내 대형건설업체 중 2위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평가는 DJSI Asian Pacific(AP 아시아태평양) 및 DJSI Korea 지수에 편입가능한 수준이라는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오는 25~26일 공모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회사측 희망공모가 5만7900~7만5700원)를 확정짓게 되며 일반투자자 청약일정은 오는 2월3~4일 이틀간 실시되고 2월15일 KOSPI(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등 8개 증권사에서 접수한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다우존스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S&P글로벌스위스(Global Switzerland)SA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평가지표로 경제지표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수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에 편입가능 수준을 달성한 DJSI AP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시가총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점수 상위 20%를 선정하며, DJSI Korea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점수 상위 30%를 편입대상으로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지속가능한 경영에 관심을 갖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DJSI 상위권에 해당하는 평가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체계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