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D 투자 확대, 사업다각화로 성장동력 마련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아에르(Aer)’ 마스크로 잘 알려진 ㈜씨앤투스성진(대표 하춘욱)가 지난 2020년 결산기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벤처천억기업 트로피 수여식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씨앤투스성진 서울사무소에서 김영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벤처천억기업 트로피는 2005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매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의 수출·고용·기술개발(R&D) 등의 기업활동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벤처·중소기업의 성과와 일자리 창출 등의 공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씨앤투스성진은 에어필터와 산업용·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2020년 매출액 1579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는 3분기까지 매출액 129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2%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론칭한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솔루션 브랜드 아에르는 독보적인 필터기술력을 기반으로 KF 효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숨쉬기 편한 마스크로 경쟁이 치열한 마스크 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씨앤투스성진은 마스크와 함께 자동차 에어컨필터, 필터샤워기 및 세면대•싱크대 수전 필터, 친환경 교체형 베개커버 등 삶의 질을 높여주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에르 마스크는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표준협회의 ‘2021 프리미엄브랜드지수’ 황사방역 마스크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최근 유럽 마스크 CE 인증을 획득했다.
씨앤투스성진은 1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공장을 증설, 오는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씨앤투스성진의 주가는 거래일보다 180원(2.75%) 오른 673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