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부동산개발 대기업 노바그룹(Nova Group)이 남부 메콩델타 안장성(An Giang)과 동탑성(Dong Thap)에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25일 노바그룹에 따르면 안장성 및 동탑성 인민위원회와 메콩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노바그룹은 안장성 떤쩌우티사(Tan Chau thi xa, 읍단위), 동탑성 홍응으시(Hong Ngu) 일대에 11개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메콩스마트시티 계획에 따라 개발되는 11개 프로젝트는 ▲청룡신도시(Blue Dragon) 115ha(34만7800여평) ▲부이탄투이(Bui Thanh Thuy) 공예촌 127ha(38만4000여평) ▲라스베가스아일랜드(Las Vegas Island) 500ha(151만2500평) ▲메콩항 및 메콩물류센터, 메콩수출경제특구 5000~1만ha ▲공단 근로자용 메콩빌리지(Mekhong Village) 450ha(136만1250평) ▲홍응으시 메콩청정산업단지 1000ha(302만5000평) ▲메콩첨단농업연구센터(Mekong Agro Center), 메콩공항,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단지 2000ha 등이다.
메콩스마트시티 개발 예정지인 떤쩌우티사와 홍응우시는 베트남-캄보디아 국경무역의 관문이자 비옥한 토지와 잘 보존된 자연환경으로 메콩델타의 농업 및 생태관광 중심지다.
노바그룹은 1단계로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청룡신도시 및 부이탄투이 공예촌, 안장성 비영리 국제대학 및 라스베가스아일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청룡신도시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익은 동탑성에 병원과 학교를 건설하는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노바그룹은 최근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청룡신도시에 300~500 병상의 비영리 국제병원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마이클듀카키스(Michael Dukakis)와 떤쩌우티사에 비영리 국제대학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노바그룹은 메콩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통해 안장성 및 동탑성에 대규모 관광생태계를 조성해 국내외 기업을 잇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