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뱀부항공타워에 1호 매장 개점…수년내 4위권 목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보통신·항공·부동산·엔터테인먼트 대기업 FLC그룹이 귀금속 자회사 FJC(FLC Jewelry Co)를 설립해 하노이에 첫 매장을 열었다.
하노이 뱀부항공타워(Bamboo Airways Tower)에 마련된 FLC 브랜드의 첫번째 매장은 지난 26일 개장식과 함께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FJC는 24k 순금, 고급 이탈리아 보석, 다이아몬드 세공품 등의 보석류 제조 및 거래를 전문적으로 하게 된다.
현재 베트남에는 12개의 귀금속 전문업체가 있다. 그중 가장 큰 업체는 사이공쥬얼리(SJC), 푸뉴언쥬얼리(PNJ), 도지(DOJI) 등 세곳이다. FJC는 수년내 이들 업체에 이어 4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서 당 티 리우 반(Dang Thi Liu Van) FLC 부사장 겸 FJC 사장은 "종합 생태계 구축을 위해 FLC는 부동산, 항공, 관광, 리조트 등 주력사업 외 보석 같은 관련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며 “그룹의 인프라 및 서비스 이점의 최대한 활용을 목표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앞으로 우리가 관리하는 리조트와 도시지역에도 FJC 매장을 계속 확장할 것”이라고 강한 투자의지를 밝혔다.
FLC그룹은 올해 매출 및 이익 목표를 각각 27조동(11억9300만달러), 2조1000억동(9280만달러)으로 지난해보다 약 2배 늘려잡았다. 이가운데 부동산 부문이 18조8000억동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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