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애니메이션 제작사 ㈜유니드캐릭터(대표 송민수)와 XR교육 플랫폼 개발사 ㈜플레이탱고(대표김길중)가 유아 학습교구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 인도 및 해외시장 수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유니드캐릭터와 플레이탱고는 애니메이션 ‘크리켓팡’ 캐릭터에 IoT XR 실감콘텐츠 기술을 접목한 유아 학습교구 ‘크리켓팡탱고(가칭)’를 공동개발해 인도를 비롯해 영어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양사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인도 교육전시회에 참가하고 현지 유통망 확보와 함께 크리켓팡의 공식 홍보대사인 인도 크리켓 국가대표 아진캬 라하네(Ajinkya Rahane) 선수의 인플루언싱을 활용한 마케팅 등으로 연내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니드캐릭터는 글로벌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자체제작한 크리켓팡 애니메이션이 국내외 TV와 OTT 채널에 방영중이다. 특히 메인 타깃 시장인 인도 현지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인도 벵갈루루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어린이 교육사업, 캐릭터 라이선싱, 출판 등 다양한 부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플레이탱고는 블록놀이와 스마트 보드를 결합한 ‘탱고’를 개발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탱고는 블록으로 글자나 그림을 만들면 제품내 센서가 그 모양을 인식해 소리내어 읽어주는 IoT XR 기술을 적용하여 디지털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플랫폼으로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에서 시범판매를 개시하면서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플레이탱고 김길중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놀이로 유익하게 배우는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며 “높은 교육열을 가진 인도 시장을 비롯해 영어권 국가로의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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