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2025년 1억3500만평 추가 공급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산업용지 임대료가 꾸준한 수요증가에 따라 올해 6~1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VN다이렉트증권(VNDirect Securities)에 따르면 산업용지에 대한 임대수요는 수년 전부터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인프라에 대한 공공투자 증가가 임대료 상승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투자 지출은 올해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착공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전자상거래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공급망 다변화로 인한 창고용 산업용지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는 것도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은 2020년부터 연 44.9%씩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이면 52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공상부 자료)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아시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매출이 250억~270억달러에 달할 때마다 35만m²의 창고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5년까지 최소 70만m²의 새 창고가 필요한 셈이다.
통상 운송비용은 공급망 비용의 45~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주요 교통허브 근처에 위치한 창고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VN다이렉트증권은 이같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산업용지 추가 공급량은 2022~2025년 1억3500만평에 이르고, 2021~2023년 창고 및 공장의 연간 수입은 남부지방이 각각 22%, 14%, 북부지방은 46%,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