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행정안전부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20~‘22)’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산업 활성화 및 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자율주행 공공데이터 180만건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뉴딜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공공데이터 개방사업으로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등 신산업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생활을 지원할 6개영역 25개 분야의 데이터를 개방하는 사업이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국내 최초 도심환경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판교제로시티에 설치된 지능형CCTV를 통해 자동으로 추출한 안전관제 이벤트 영상을 개방하고, 주요객체(보행자, 자동차, 신호등 등)에 대한 어노테이션(데이터 라벨링시 원천데이터에 주석을 표시하는 작업) 파일을 공개한다.
또한 자율주행차량 및 데이터 수집차량에서 수집한 라이다 및 카메라 데이터,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로그(상태/제어 기록), 통합관제플랫폼과 자율주행차량이 송수신한 V2X 메시지 데이터 등도 함께 개방한다.
개방되는 자율주행 차량-인프라 통합데이터는 자율주행 차량 및 자율협력주행 인프라의 인공지능 객체인식 및 상황인식을 위한 학습용데이터로 활용가능하며,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생성 및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모델링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데이터 개방은 자율주행차량기술 개발기업뿐 아니라 인프라센서(레이더•라이다•CCTV 등) 개발기업, 자율주행 통신기기 개발기업, 자율주행 관제플랫폼 공급기업, 자율주행실증단지 운영지자체 등 관련업계 및 기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자율주행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자율주행 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go.kr)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