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교원그룹(회장 장평순)과 손잡고 어린이 금융 교육에 나선다.
하나은행과 교원그룹은 3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교원그룹 본사에서 어린들의 올바른 공부습관 및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에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키즈 금융교육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하나은행의 ‘아이부자’앱과 교원그룹의 ‘에듀테크’서비스를 연계해 교원 학습지 회원 대상 전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교육 컨텐츠를 공동개발하게 된다.
하나은행 아이부자앱은 초•중학생을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으로, 자녀 스스로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다양한 금융활동을 통해 즐겁고 건전한 금융습관의 형성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다.
교원그룹은 에듀테크 기반 초등 디지털 학습지 빨간펜•구몬학습 등을 제공하는 자기주도학습 전문 교육기업으로, 스마트학습지와 메타버스•AI(인공지능)튜터와 공부하는 초개인화 맞춤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교원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과 컨텐츠를 결합하여 ▲빨간펜•구몬 학습지 회원 대상 용돈 관리 아이부자 제휴카드 제공 ▲공부습관 지원을 위한 리워드(용돈 지급) 서비스 제공 ▲스마트구몬•아이캔두에 BaaS(Banking as a Service)기반 아이부자 금융서비스 제공 ▲금융교육 컨텐츠 공동개발 및 제공 등에 협력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확대를 통해 아이부자앱을 자녀 스스로 좋은 습관을 기르고 부모와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생활습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건강한 금융교육 인프라 제공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금융은 더이상 어른들만의 관심분야가 아니라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중요한 습관이 됐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보다 쉽게 아이부자를 만나고 재미있게 금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영역으로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