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지배종은 스텔스 오미크론
상태바
베트남 코로나19 지배종은 스텔스 오미크론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3.10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호치민시, 67개 샘플중 ‘BA.2’가 43개…하노이는 87%
- 9일 신규확진 26만5163명, 누적 504만2036명, 사망 4만1086명(치명률 0.9%)
현재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지배종으로 군림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현재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지배종으로 군림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치민시 보건부에 따르면, 시에서 시퀀싱된 67개의 코로나 바이러스 샘플중 24개는 BA.1(오미크론) 계통에 속하고, 43개는 그 하위 변이인 BA.2(스텔스 오미크론) 계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 찌 트엉(Tang Chi Thuong) 시 보건국장은 베트남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트엉 보건국장은 "호치민시에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모두 있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이 지배종임을 확인했다”며 “따라서 최근의 확산세가 왜 이렇게 빠른 지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BA.2 계통은 PCR 검사에서 여전히 양성으로 검출되지만 특정 유전자가 없기 때문에 오미크론으로 즉시 식별할 수 없어 ‘스텔스 변이체’라고 불리우며, BA.1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전파력은 더 강한 것으로 알져졌다.

호치민시뿐만 아니라 하노이시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하노이시 보건국에 따르면 30개 마을 가운데 20개 마을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었으며, 그중 87%가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임을 확인했다.

이는 곧 다른 지방에서는 유전자 시퀀싱 결과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스텔스 오미크론이 지배종임을 강력히 암시한다고 시 보건국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2월 중순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된 것을 확인한 지 약 한달만에 스텔스 오미크론이 지배종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의 코로나19 백신이 여전히 하위 변이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지만 누군가를 감염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백신 예방접종이 최선으로, 접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3차접종을 강조했다.

한편 9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대인 26만5163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10일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4만2036명, 사망자 4만1086명(치명률 0.9%), 위중증자는 약 4000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