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휘발유 환경세 50% 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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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휘발유 환경세 50% 인하 검토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3.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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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터당 4000동(0.18달러)→2000동
- 휘발유 가격, 11일 추가 인상 예고
베트남 휘발유가는 올들어 다섯차례에 걸쳐 15% 이상 올라 리터당 2만7000동(1.18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공상부가 최근의 유가 급등세에 휘발유 환경세 50% 인하를 정부에 요청했다. 이는 재정부가 제안한 인하폭의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공상부의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휘발유 환경세는 현행 리터당 4000동(0.18달러)에서 2000동으로 낮아진다.

이번 인하폭에 대해 공상부는 “환경세를 더 크게 줄여 국제유가 급등으로 촉발된 국내 휘발유 가격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재정부는 1000동 인하를 제안했는데, 관계부처에서 일제히 인하폭이 너무 적다며 제안을 반대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휘발유 제품인 RON95(옥탄가)는 올들어 다섯차례에 걸쳐 15% 이상 올라 리터당 2만7000동(1.18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공상부는 11일에도 휘발유 가격이 연초와 비교해 리터당 5000~8000동 혹은 18~30%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곧 11일 인상폭이 3~12%임을 의미한다.

공상부는 석유제품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현재 6200억동(2720만달러) 규모의 방출이 예정돼 있는 석유안정화기금이 모자란다고 밝혔다.

석유제품 유통업체들도 현재 국내 가격이 국세 시세와 차이가 커 손해를 보면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평하고 있다.

정부는 매월 1일, 11일, 21일 한달에 세차례 석유제품 가격을 조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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