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표적항암제, 고혈압•당뇨 하이브리드신약 임상준비…인재영입 확대
[인사이드비나=이용진기자]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기반 혁신신약을 개발중인 오토텔릭바이오(대표 김태훈)가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투자사로부터 1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에는 기존 투자사인 유티씨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메가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중소기업은행, 세종벤처파트너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Co-GP), 우리은행, 마그나인베스트먼트·드림스톤프라이빗에쿼티(Co-GP), LSK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이 FI(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조달자금을 면역표적항암제와 고혈압 당뇨 하이브리드 신약의 임상 연구 및 글로벌 사업화에 투자할 예정이다.
오토텔릭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췌장암 타겟의 ATB-301로 서울대병원 및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췌장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영국 클리니젠그룹의 IL-2제제(Proleukin®)와 병용하는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인 ATB-101은 2021년 2건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의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토텔릭바이오 김태훈 대표는 “시리즈B 투자 유치로 핵심파이프라인들의 2상, 3상 등 추가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며 “올해는 비임상에서 확인한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임상데이터를 확보하고 해외 기술이전을 위한 고객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신약후보 물질의 R&D 및 사업역량 확대를 위해 외부인재 영입을 확대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주가는 이날 5%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20분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00원(5.31%) 떨어진 7130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