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2차전지 관련주, 테슬라발 호재로 견조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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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차전지 관련주, 테슬라발 호재로 견조한 상승세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3.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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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엘앤에프, 천보, 나노신소재 등 모두 올라
- 테슬라, 주식분할 추진 소식에 8.03% 급등…‘천백슬라’ 회복 눈앞
29일 엘앤에프 주가 추이. 이날 국내증시의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미국 뉴욕증시의 테슬라발 호재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사진=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국내증시의 2차전지 관련주가 29일 미국 뉴욕증시의 테슬라발 호재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이날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나노신소재 등 2차전지 소재주, 장비주가 거의 모두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보다 4500원(1.03%) 오른 44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도 9000원(1.69%) 상승한 54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1.63%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엘앤에프가 1만원(5.05%) 상승한 38만350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0%), 천보(6.01%), 나노신소재(5.77%), 대주전자재료(2.08%), 포스코케미칼(3.42%) 등도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28일(현지시간) 주식분할 소식에 힘입어 81.02달러(8.03%) 급등한 1091.8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급등은 국내증시의 2차전지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사진=Investing.com 캡처)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28일(현지시간) 주식분할 소식에 힘입어 81.02달러(8.03%) 급등한 1091.8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급등은 국내증시의 2차전지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사진=Investing.com 캡처)  

이날 2차전지 관련주 상승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주식분할 소식으로 급등한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테슬라는 이날 공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서 주식배당을 위해 연례 주주총회에 주식분할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주식분할 추진 소식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1.02달러(8.03%) 오를 1091.84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29일 개장전 시간외거래에서도 상승하며 1100달러를 넘어서 ‘천백슬라’를 회복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2차전지 주가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슬라의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2차전지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던 니켈 가격이 최근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차전지의 핵심재료인 니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로 하룻새 60% 이상 폭등하며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를 빚기도 하는 등 배터리 관련업체의 원가부담 증가 우려를 야기했으나 최근 가격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부담요인이 상당부분 희석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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