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미국에 연산 15만대 규모 전기차공장 건설키로...1단계 2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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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미국에 연산 15만대 규모 전기차공장 건설키로...1단계 20억달러 투자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2.03.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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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캐롤라이나주 정부와 MOU 체결...연내착공, 2024년 7월 가동 목표
- 8㎢ 규모로 전기차·전기버스, 배터리, 협력업체 단지로 구성
레 티 투 투이(오른쪽) 빈그룹 부회장 겸 빈패스트 글로벌CEO와 로이 쿠퍼(Roy Cooper)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전기차공장 건설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후 협약서를 맞든채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빈패스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토종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미국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 투자를 단행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정부는 빈패스트와 전기차 공장 건설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공장은 8㎢규모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텀카운티(Chatham) 트라이앵글이노베이션포인트(Triangle Innovation Point) 산업단지내에 들어선다.

빈패스트 공장 단지는 ▲전기차 및 전기버스 생산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협력업체 보조산업 등으로 구성된다. 투자 규모는 1단계 최대 20억달러, 연산 15만대 규모로 연내 착공해 2024년 7월 가동이 목표다.

빈패스트는 1단계 공장이 완공되면 SUV전기차 VF8와 VF9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후 판매량 추이를 보고 북미지역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전기버스, 청정에너지, 충전소 등 세계적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지에서 해외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그룹(Vingroup) 부회장 겸 빈패스트 글로벌 CEO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전기차 공장은 친환경차량 생산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차량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운송시간을 줄이고, 판매가를 낮출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장벽을 낮추고, 연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개선 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투자의 의미를 설명했다.

전기차 외에도 빈그룹은 배터리자회사 비네스하띤에너지솔루션(VINES Ha Tinh Energy Solution)이 현재 중북부 하띤성(Ha Tinh)에 8만㎡ 규모, 연산 5GWh의 배터리셀 공장을 짓고 있다. 하띤성 배터리셀 공장은 연내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된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SUV 전기차 시리즈 D세그먼트 VF8와 E세그먼트 VF9 실물을 공개한 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VF5, VF6, VF7 모델을 공개하며 A~E세그먼트 전 부문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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