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 3상, 1년간 총 6회방문(접종 2회 포함), 매회 임상비 39달러 제공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남부 칸화성(Khanh Hoa) 소재 냐짱파스퇴르연구소(Pasteur Nha Trang)가 ‘코에 뿌리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찐 티 빅 투이(Trinh Thi Bich Thuy) 냐짱파스퇴르연구소 국제협력센터장은 “새로운 형태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위해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백신 임상시험에는 현재 베트남 외 인도네시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등 5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원자 모집은 4월30일까지 계속되며, 임상은 3상으로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및 모집인원은 꽝남성(Quang Nam)과 칸화성 거주 18세이상 건강한 성인 3000명이다.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3개월이 경과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전력이 없어야 한다.
지원자는 14일 간격으로 스프레이 백신을 코에 2회 뿌린 후 1년동안 네번의 정기방문으로 모니터링을 받아야 한다. 지원자에게는 매회 90만동(39달러)의 임상비가 제공된다.
투이 센터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벡터 기반인 뿌리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상 및 2상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으며, 이 연구는 모든 관리기관 및 생물의학연구윤리위원회에서도 검토·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이는 지역 보건소, 꽝남성질병통제센터, 냐짱파스퇴르연구소에 연락하거나 담당의사인 다오(Dao) 박사 및 응웬(Nguyen) 박사의 핫라인으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