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독일과 협력강화…응웬 푸 쫑 총서기장, 숄츠 총리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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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독일과 협력강화…응웬 푸 쫑 총서기장, 숄츠 총리와 통화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4.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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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무역·과학기술·국방안보 등 주요현안 상호협력 한단계 격상키로
-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유엔결의안 지지에 한목소리 재확인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은 지난달 31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사진=vov.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독일과 투자, 무역, 과학기술, 교육, 국방안보 등 분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공산당 총서기장은 지난달 31일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쫑 총서기장은 숄츠 총리의 취임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대통령의 연임을 축하하며 “그동안 독일 사회민주당(SPD)이 이룬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고 인사했다.

쫑 서기장은 이어 1986년 도이머이(Doi Moi 쇄신)선언 이후 베트남이 이룩한 경제 및 외교 성과와 함께 2045년까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목표에 대한 독일의 지지를 요청했다.

쫑 총서기장은 “베트남은 다자간 외교에 있어 독일과의 전략적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 고위대표단 교류 및 베트남 공산당과 독일 사민당간 우호관계 증진, 투자·무역·과학기술·국방안보 등 양국간 주요현안에 대한 상호협력을 한단계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내 숄츠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했다.

숄츠 총리는 “베트남이 그동안 이룬 경제발전과 국제사회 보여준 영향력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독일은 베트남과의 협력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양국은 정치, 경제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숄츠 총리는 쫑 총서기장의 베트남 방문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양국 정상은 이밖에도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등을 통한 경제협력, 기후변화 대응, 코로나19 예방통제, 인적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베트남 동해(남중국해) 분쟁에 대해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근거한 항행의 자유, 주권 존중 등 평화적인 방법으로의 해결원칙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국제사회가 합의한 유엔 결의안을 지지한다는 공동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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