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730만동), 여성(540만동)의 1.4배…도시(790만동)-농촌(550만동) 격차 더 벌어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근로자들의 근로소득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1인당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호치민시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총국(GSO)의 ‘2022년 1분기 노동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월평균 근로소득은 640만동(279달러)으로 전분기대비 100만동(44달러), 전년동기대비 11만동(4.8달러)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월평균 근로소득이 730만동(318달러)으로 여성의 540만동(235달러)보다 약 1.4배 높았다.
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790만동(345달러), 농촌지역 550만동(240달러), 도농간 소득격차는 240만동(104달러)으로 더 벌어졌다.
업종별로 서비스업이 가장 높은 750만동(327달러)으로 20.5% 늘었고, 건설·산업부문은 730만동(318달러)으로 22.6%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은 370만동(161달러)에 불과했고 증가폭도 8.8%로 가장 적었다.
권역별로는 6개 주요 경제권역 가운데 동남권이 전분기대비 36.8% 증가한 830만동(362달러)으로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이었다. 특히 호치민시는 전분기대비 240만동(36.5%) 증가한 890만동(389달러)으로 전국에서 근로소득이 가장 높았다. 이어 빈즈엉성(Binh Duong)은 54% 증가한 860만동, 동나이성(Dong Nai) 32.9% 증가한 850만동 순이었다.
코로나19 4차유행이 정점이었던 지난해 3분기 근로소득은 520만동(227달러)까지 추락했으나, 4분기부터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경제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근로소득과 삶의 질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한편 1분기 호치민시 실업률은 4.18%로 전분기대비 4.07%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