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확충 및 대출금 확대 재원 조달…연내 20회 분할 발행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의 하나인 베트남공상은행(VietinBank·비엣띤은행, 증권코드 CTG)이 올해 15조동(6억551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티어2 자기자본(보완자본)’ 확충과 대출금 확대를 위한 조치다.
비엣띤은행은 오는 29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비엣띤은행의 회사채는 신주인수권이 없는 무담보, 비전환, 6~15년물로 금리는 혼합형태다. 회사채는 연말까지 최대 20회 분할 발행된다.
중앙은행(SBV)이 승인한 올해 비엣띤은행의 경영목표는 신용성장 8~10%, 세전이익 15% 증가, 총자산 5~10% 확대, 부실채권비율(NPL) 1.8% 미만 통제 등이다.
비엣띤은행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지난해 미분배 세후이익에 대해 9조6240억동(4억2030만달러)을 주식배당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1년말 기준 비엣띤은행의 자본금은 48조570억동(20억987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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