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주총서 의결예정…외국인 지분한도 일시적으로 2%로 하향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국영 최대 석유유통기업 페트로리멕스(Petrolimex, 증권코드 PLX)가 자회사 PG은행(PGBank)의 보유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한다.
19일 페트로리멕스에 따르면 주주들에게 이같은 매각방침을 공개하고 오는 26일 정기주총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PG은행은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4300억동(188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33.1% 늘려잡았다. 총자산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43조6590억동(19억650만달러), 대출잔액 목표는 8.7% 늘어난 29조8850억동(13억500만달러)으로 설정했다. 신용성장률은 7%로 계획하고 있으며 부실채권비율(NPL)은 2.5% 이내로 통제할 방침이다.
PG은행의 자본금은 지난 12년간 3조동에서 변동이 없으며, 올해도 별도의 증자계획은 없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후이익 2580억동(1130만달러) 가운데 5%를 자본기금으로, 10%를 금융예비비로 공제할 계획이다. 공제후 미분배 세후이익은 2196억동(960만달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트로리멕스는 정기주총에서 PG은행의 외국인지분 상한을 30%에서 2%로 일시적으로 줄이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는 페트로리멕스가 하노이증시(HNX)에서 공모를 통해 PG은행의 보유지분 전량 매각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매각절차가 완료되면 외국인지분 상한은 다시 30%로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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