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회복 전망 아세안 역내 하위권’…EIU 여행준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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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회복 전망 아세안 역내 하위권’…EIU 여행준비지수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4.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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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28개국 관광여건 호감도 조사…동남아 경쟁국 태국·말레이·인니·필리핀보다 뒤진 7위
- 조기회복 위해 무격리 입국에 더해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제출도 신속히 폐지해야
베트남의 관광회복 전망 점수는 10점 만점에 4.08점으로 말레이시아(2.15점), 싱가포르(2.45점), 캄보디아(3.25점), 태국(3.3점), 필리핀(3.75점), 인도네시아(4.05점)에 이어 동남아에서 7위에 머물렀다. (사진=EIU/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관광회복 전망이 동남아에서 라오스, 브루나이와 함께 최하위권인 것으로 평가됐다.

25일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의 ‘2022 여행준비지수(travel-ready index)’에 따르면, 베트남의 관광회복 전망 점수는 10점 만점에 4.08점으로 말레이시아(2.15점), 싱가포르(2.45점), 캄보디아(3.25점), 태국(3.3점), 필리핀(3.75점), 인도네시아(4.05점)에 이어 동남아에서 7위에 머물렀다.

EIU의 여행준비지수는 백신 접종률, 여행 용이성, 귀국 편의성 등 관광여건에 대한 호감도를 기준으로 아시아 28개국의 점수를 측정해 순위를 매겼다. EIU는 보고서에서 “점수가 낮을수록 관광회복에 더 유리한 조건을 갖고있는 것"이라며 "상위권에 있는 국가는 모두 작년부터 비자 및 입국제한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입국제한 완화 등에 있어 베트남은 태국과 필리핀보다 늦은 지난달 15일부터 외국인관광을 전면 재개했다.

EIU 보고서에 따르면, 피지와 몰디브를 제외하고 동남아 및 인근지역의 관광산업은 최소 2024년까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손님인 중국이 여전히 국경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조사대상 28개국 가운데 베트남을 포함해 13개국이 팬데믹 이전에 중국에 가장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800만명이며 이중 중국이 58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태지역중 피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몰디브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국가로 평가된 반면, 홍콩은 엄격한 입국제한으로 가장 느린 회복이 예상된다.

베트남은 3월15일부터 백신 접종자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제출을 여전히 시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를 폐지하는 것이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현안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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