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항공업계 추가 감세 요청 수용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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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항공업계 추가 감세 요청 수용안해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5.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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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부가세 8→5%, 항공유 수입관세 일시면제' 요청
- 재정부 “부가세 인하는 국회에서 논의될 문제…기존 지원도 충분”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항공사들이 요청한 추가 감세조치를 사실상 거부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항공사들의 추가 감세조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재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이 문제와 관련해 최근 기자회견에서 “항공사들은 정부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았다”며 “추가 요구사항중 부가세 인하안은 국회에서 결정되는 문제”라고 말해 사실상 수용불가 방침을 밝혔다.

항공사들이 추가로 요구한 지원사항은 부가세를 현행 8%에서 5%로, 현행 7%인 항공유 수입관세를 일시면제해달라는 것이다.

재정부에 따르면 현행 8%인 부가세는 이미 10%에서 인하된 것으로 항공사들도 관련법에 따라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고, 항공유에 대한 환경세도 연말까지 리터당 1500동(6.5센트)으로 이미 50% 감면된 상태다.

재정부는 또한 항공업계가 그동안 각종 세금 및 수수료 지원을 받았고 금융지원도 받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추가지원을 논의하지 않고 있으며, 기업과 정부는 세금과 지원 문제에 있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올들어 4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한 1450만명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또 지난 3월15일부터 외국인관광이 전면재개되면서 4월 외국인 관광객은 전월대비 4.6배 증가한 7만명, 4월까지 넉달동안 약 9만3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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