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다중이용시설영업 본격재개에 실적 반등…매출 3억1790만달러, 25%↑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째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베트남 최대 주류회사 사이공맥주음료주류(Sabeco·사베코, 증권코드 SAB)가 1분기 국제관광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 등의 본격 재개에 힘입어 실적이 급반등했다.
2일 사베코에 따르면 1분기 매출 및 세후이익은 각각 7조3000억동(3억1790만달러), 1조2000억동(52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증가했다.
사베코는 코로나19 이후 2년만의 이 같은 실적호조에 향후 강한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행 2년째를 맞은 음주운전 규제강화로 장기적으로는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소득이 감소한 소비자들이 저가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도 장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베트남은 설탕,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올해 음료기업들의 이익률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대해 사베코는 원자재 가격 급등 이전에 체결한 원료구매계약 덕분에 올해 재무 상황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장기화되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다른 수익 모델을 찾아나설 방침이다.
베트남 통일절•노동절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사베코 주가는 16만2100동(7.05달러)으로 연초대비 10.7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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