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N30지수 29개종목 하락…15개종목, 하한가 또는 하한가 가까이↓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가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며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가 1300선 아래로 밀려났다.
9일 VN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64p(4.49%) 떨어진 1269.62로 마감, 이틀연속 하락하며 1300선도 깨졌다. 시가총액 상위 30대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9.17p(4.31%)내린 1314.04로 장을 마쳤다. VN지수와 VN30지수는 전거래일인 지난 6일에도 각각 2.31%와 2.87% 떨어졌다.
거래량은 6억7376만여주, 거래대금은 18조7682억동(8억1878만여달러)로 평소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했다. 445개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고 오른 종목은 27개에 불과했다.
이날 VN지수는 보합수준으로 개장했으나 10분여만에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장중내내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우며 급락 마감했다.
베트남증시는 지난달 25일에도 VN지수가 68.31p(4.95%) 급락하며 ‘검은 월요일’을 기록했는데 정확히 2주만에 또다시 급락하며 패닉장세를 연출했다.
VN지수 30개 종목은 베트남고무그룹(증권코드 GVR. 2.25%)을 제외한 29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증권코드 BID), 바오비엣홀딩스(BVH), FPT그룹(FPT), 캉디엔주택개발(KDH), 군대은행(MB은행 MBB), 모바일월드(MWG), 페트로베트남전력(POW), 푸뉴언쥬얼리(PNJ), 사이공상신은행(세콤은행 STB), SSI증권(SSI), 테크콤은행(TCB), TP은행(TPB), 베트남공상은행(비엣띤은행 CTG), 베트남국영석유그룹(PLX), 베트남번영은행(VP은행 VPB) 등 15개 종목이 가격제한폭(7%)이나 가격제한폭 가까운 6%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