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 신용등급 ‘BB’, 향후 발전전망 ‘긍정적’…국가신용등급과 동급, 은행권 최고수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2조8000억동(1억2140만달러, 153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회사채 발행은 베트남 진출 29년만에 처음이다.
12일 신한베트남은행에 따르면, 회사채는 만기 2년, 금리 연 4.0%로 기관투자자들에게 인수됐다.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이번 회사채 발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에서 파트너들과의 장기적인 협력관계의 대한 믿음을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베트남시장에서의 신용사업 개발 등 은행사업 확대및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달 21일 바젤Ⅲ 기준에 따른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과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을 적용한다고 발표할 정도로 높은 신용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4월28일 국제 신용평가사 S&P로부터 신용등급 ‘BB’ 유지 및 향후 발전 전망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신용등급은 베트남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이밖에도 지난달초 한국 알스퀘어(RSQUARE)와 자산관리, 사무실임대 및 물류창고 관리서비스 등 부동산 부문의 재무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스퀘어는 소프트뱅크벤처아시아, 야후재팬캐피탈 등으로부터 약 1억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한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6월 베트남에 지점을 개설하면서 사업영역을 아시아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프롭테크란 자산·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비즈니스와 첨단기술이 만나 새롭게 등장한 산업이다. 알스퀘어는 매월 설문조사를 통해 호치민시과 하노이 및 전국 산업단지 1만5000여곳에 대한 부동산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