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부, 총리에 승인 요청…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이미 폐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중단을 검토하고 있어 2여년만에 모든 코로나19 검역절차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부는 12일 항공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중단 방안을 총리에 제출,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판 쫑 란(Phan Trong Lan) 보건부 산하 예방의학총국장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베트남민간항공국(CAAV) 등 관련기관들과 의견 조율을 마쳤다”며 "입국시 탑승전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 제출을 중단하는 것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검토하고 있어, 예방조치 측면에서 기술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달 27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건강신고를 중단했고, 4월30일부터는 국내여행시 건강신고도 폐지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입국자에 대한, 탑승전 코로나19 검사 및 음성증명서 제출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이미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했으며 동남아에서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이 이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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