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년까지 도시화율 50% 목표…정치국 결의안 수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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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30년까지 도시화율 50% 목표…정치국 결의안 수정 발표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5.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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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지역, 지속가능 성장의 원동력…현재 862개→1000~1200개
- 의료·교육·문화 등 특정부문은 동남아 최고수준으로
베트남 정치국 결의안에 따르면 도시지역은 국가수준의 중심도시 및 지방수준의 중심도시가 있으며, 도시지역의 의료, 교육, 문화적 기준은 역내국가중 상위 레벨에 속하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발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도시화율을 2030년까지 50%로 높이고, 의교·교육·문화 등 특정부문의 경쟁력은 동남아 최고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회의 쩐 뚜언 안(Tran Tuan Anh) 위원장은 19일 정치국의 '2045년 목표 2030년 도시지역 계획•건설•관리 및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결의안(06-NQ/TW)’ 수정안을 발표했다. 결의안은 지난 1월24일 발표됐는데 최근 정치국에서 재논의된 후 내용이 일부 수정됐다.

수정안에 따르면 2025년까지 도시지역 950~1000개를 확보해 도시화율 45%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는 1000~1200개 도시지역 및 도시화율 50%를 목표로 했다. 2020년말 기준 도시지역은 862개인데 앞으로 매년 100개 가량씩 새롭게 생기는 셈이다.

도시지역은 각각 국가수준의 중심도시 및 지방수준의 중심도시가 있으며, 도시지역의 의료, 교육, 문화적 기준은 역내국가중 상위 레벨에 속하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도시 수준과 비슷하다.

2030년까지 도시지역에서 교통용지와 건설용지 비율은 각각 16~26%가 되도록 하며, 1인당 조경수는 8~10개, 1인당 건물 연면적 32㎡에 도달해야 한다. 또한 도시지역 경제는 202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75%, 2030년까지 85%에 이르도록 한다.

정치국 상무위원인 보 반 트엉(Vo Van Thuong) 사무처장은 “도시화는 사회경제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으로 도시계획은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현대적 기반시설을 갖춘 도시를 단기간에 건설할 수 있지만, 시민들이 높은 수준의 사고방식과 문화적 자긍심을 갖추고 및 도시에 적응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결의안 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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