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금융기업과 손잡고 판매채널 확대를 통한 보험사업을 강화한다.
한화생명베트남은 최근 베트남 금융기업 VHP와 생명보험상품 판매 등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화생명은 VHP의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자사의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VHP는 전국 30개 영업점에 40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보험판매대행 등의 금융컨설팅사업을 하는 VHP는 지난해말까지 영업실적이 237% 성장할 정도로 베트남에서 금융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
황준환 한화생명베트남 법인장은 “VHP는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금융전략으로 놀라운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VHP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포괄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응웬 탁 후이(Nguyen Thac Huy) VHP 회장 겸 대표는 “한화생명베트남은 베트남 보험시장과 고객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오랜동안 신뢰받아온 보험사”라며 “양사의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상품을 제공한다는 본사의 기업철학과도 일치한다”고 이번 협력을 평가했다.
한화생명베트남은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보험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견은행 비엣은행(VietBank)과 보험상품 판매에 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고, 12월에는 보험사 아시안링크(ASIANLINK)와도 전략적 협력계약을 맺어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2009년 4월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가장 신뢰받는 보험사’라는 비전과 ‘고객중심 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이라는 슬로건 아래 탄탄한 재무능력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베트남은 TC어드바이저(TC Advisors), 사모(SAMO), 아시안링크와 같은 헬스케어, 은행, 핀테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