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꽝남성(Quang Nam)의 고도(古都) 호이안(Hoi An)이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자동차 없는 이상적인 세계 10대 여행지’에 선정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호이안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오랜 시간동안 만들어진 건축물들과 독특한 상점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며 “호이안을 찾는 관광객들은 호아이강(Hoai)에서 보트투어나 바구니배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올여름 호이안 방문을 추천했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2004년부터 '차없는 거리'로 지정돼 매일 오전 9~11시, 오후 3~9시30분 두차례 자동차와 오토바이 통행이 제한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반미(Banh Mi)를 “고기와 파테(Pate), 절임 채소로 속을 채운 베트남식 샌드위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틀내 맞춤 정장과 드레스를 제작해주는 곳으로 유명한 장인의 가게, 유명 맛집 반미프엉(Banh Mi Phuong)은 호이안 방문시 잊지말고 꼭 방문해야 할 곳”이라고 적었다.
반미프엉은 세계의 유명블로거들이 칭찬하는 반미 맛집이다. 유명 요리사 앤서니 부르다인(Anthony Bourdain)은 이집 반미를 “세계 최고의 반미”라고 찬사하기도 했다. 특히 이 집은 2019년 서울 연남동에 매장을 열어 한국인들도 즐겨찾는 맛집이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세계 10대 차없는 이상적 여행지에는 호이안 외에 덴마크 투노(Tunø), 미국 채널제도(Channel), 스페인 폰테베드라(Pontevedra) 올드타운, 호주 로트네스트아일랜드(Rottnest Island) 등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