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오토쇼, CES 2022 이어 노르웨이 오슬로서 열린 EVS35에 전기차(VF8, VF9) 공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토종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유럽시장에서 쇼룸매장 50개 이상을 개설하기로 했다.
빈패스트는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제35회 국제전기자동차박람회(EVS35)에서 독일에 최소 25개, 프랑스 20개, 네덜란드에 5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매장개설 지역은 ▲독일은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쾰른, 오버하우젠, 함부르크 ▲프랑스는 파리, 마르세유, 낭트, 니스, 몽펠리에, 엑상프로방스, 메스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등이며, 상황을 보아 유럽의 다른 주요 도시에도 매장을 열 방침이다.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그룹(Vingroup) 부회장 겸 빈패스트 글로벌CEO는 “빈패스트는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환경을 위한 전기차로의 전환과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빈패스트는 지난해말 LA오토쇼와 올초 ‘CES 2022’에 내놓았던 SUV 전기차 ‘VF8’과 ‘VF9’를 이번 EVS35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EVS35는 지난 11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린다.
베트남 정부도 빈패스트의 전기차 전환 지원과 국내 전기차시장 조성에 적극적이다.
최근 레 반 탄(Le Van Thanh) 부총리는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의 요청 및 전세계적인 전기차 전환 추세에 따라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공상부에 지시했다.
앞서 VAMA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국내 자동차산업에 대한 새로운 발전전략 수립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