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민간항공국, 점진적 재개에 동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과 중국간 항공편이 조만간 주2회로 늘어난다.
17일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양국간 국제선 운항의 점진적 재개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지난 16일 통지해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우선 현재의 주1회에서 곧 주2회로 증편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체적 증편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CAAV 관계자는 “이번 증편은 양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통제는 물론 중국이 베트남 항공사들에게는 핵심시장이라는 점에서 항공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현재 중국노선은 베이징 또는 광저우로 주1회 운항되고 있다.
CAAV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20개국과 정기항공편을 재개했다. 운항재개 국가는 이들 4개국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 카타르,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 독일, 영국, 러시아, 호주 등이다.
CAAV는 국내선의 경우 연말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그러나 2019년에 비해 최대 80% 급감한 국제선의 경우 정상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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