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영업실적, 주주환원정책 강화…주가, 오후 1시35분 현재 3.17% 상승 거래중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200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총액은 약 36억에 달한다.
중간배당은 결산후가 아닌 사업연도 기간중 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회사가 약속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중간배당에 대해 본업인 ‘펀딩-회수-청산’ 등의 동반호조에 따른 영업실적이 지속성장할 것이라는 내부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상장첫해부터 중간배당을 시작해 견고한 영업실적에 이어 주주환원 정책도 기존 상장된 벤처캐피탈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주당 배당금 및 배당성향을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주친화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2017년 PEF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의 벤처캐피탈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로 2020년 상반기말 기준 14개 펀드, 약 62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 투자잔액 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스톤브릿지벤처스 주가는 전반적인 증시약세 속에서도 중간배당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35분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90원(3.17%) 오른 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2만3000여주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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