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관광객 입국 편합니다"…코로나19 검역절차 전면폐지, 동남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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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국인관광객 입국 편합니다"…코로나19 검역절차 전면폐지, 동남아 유일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6.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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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54개국 국경 완전개방…아태지역은 베트남•몽골•아프카니스탄 등 4개국뿐
- 한국·일본 음성증명서 제출, 대만은 격리·검사 모두 아직 적용
24일 현재 코로나19 검역없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완전히 개방한 국가는 54개국이고,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이 유일하다. (사진=IATA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입국·검역 제한없이 외국인관광이 허용된 국가로 나타났다.

해리 황(Harry Hwang) 세계관광기구(UNWTO) 아태지역 대표가 24일 서울에서 열린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목적지추적기(Destination Tracker) 자료를 인용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날 현재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완전히 개방한 국가는 54개국이다.

대륙별로 ▲유럽은 영국•이탈리아•노르웨이•스웨덴•벨기에•스위스•그리스•터키 등 35개국 ▲북중미 및 남미는 멕시코•자메이카•코스타리카 등 7개국 ▲아프리카는 콩코•가봉•베냉 등 3개국 ▲중동은 이집트•쿠웨이트•오만•예맨 등 5개국이 입국 제한이 없다.

아시아-태평양에서는 베트남•몽골•아프카니스탄 등 4개국이 어떠한 제한없이 입국할 수있다. 그러나 아프카니스탄은 정정불안으로 사실상 여행이 어렵고, 몽골은 여행자가 많지 않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여행이 쉽게 이뤄질 수 있는 곳은 아시아에서 베트남이 유일하다 하겠다.

동남아에서 가장 큰 관광시장인 태국은 베트남보다 일찍 외국인 관광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태국은 내달부터 외국인 입국자 사전등록을 중단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검역규정 모두를 해제하게 된다.

동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경우 여전히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입국시 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특히 대만은 코로나19 검사, 입국제한, 격리 모두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

황 대표는 “많은 주요 관광시장이 아직 국경을 완전히 열지 않았기 때문에 아태지역의 관광산업 회복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아마도 2024년이 돼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반 시에우(Ha Van Sieu) 베트남관광총국 부총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은 베트남 입국시 격리,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 음성증명서 등 어떤 서류 제출이나 제한없이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주기를 희망했다.

베트남은 지난달 15일 모든 코로나19 검역규정을 해제했다.

베트남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8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았고, 올해는 500만명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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