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전반에 대해 더 무거워진 정부 책임
베트남은 제 25회 세계여행상(World Travel Awards : WTA) -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되었다. 이번 수상은 베트남 여행산업에 대한 가치 있는 보상이자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반면, 앞으로 베트남 여행지와 여행상품 개발 등의 일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세계여행상은 여행사, 여행 서비스, 여행지 등에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받는 "관광의 오스카상"으로 간주된다. 이달 3일 저녁 열렸던 시상식에서 베트남 관광은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로 이 상을 수상했다.
WTA 2018 시상식에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선도적인 항공사, 호텔, 리조트, 여행사, 해운 회사, 크루즈 라인, 여행지 등의 대표들과 국제 미디어 관계자들을 포함하여 200명이 넘는 손님이 참석했다.
가장 중요한 상을 수상한 베트남은 관광의 지위와 가치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되어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선정의 결과는 아시아와 국제 여행 업계의 전문가들에 의해 선정됐으며, 전반적인 평가를 위해 베트남을 포함하여 다른 나라에서도 두루 여행을 체험한 결과 베트남이 제일 깊은 인상을 줬다.
베트남 관광총국 하반시에우 (Ha Van Sieu) 사무총장은 이번 수상은 지금처럼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베트남 관광의 브랜드를 알리고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결과라고 말했다.
하반시에우 사무총장은 이번 수상은 확실히 베트남 관광산업이 그 잠재력과 이점을 발휘하여 더 큰 경쟁력을 갖고, 관광산업의 유지와 증진을 위해 노력하여 관광산업의 발전 속도를 높이며, 국제통합 과정에서 국가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토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는 베트남의 관광산업에 대한 영예로운 이름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관광지의 보존과 홍보 그리고 관광자원 개발 과정에서 정부 당국과 관련 기관에 무거운 책임감을 지운다.
"자랑스럽지만 수상하기 어려운 타이틀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타이틀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베트남의 관광 브랜드를 보존하고, 강점을 홍보하고, 관광 산업을 경제의 중점 분야로 전환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입니다."
하반시에우 사무총장에 따르면, 베트남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간 친화적인 개방성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자들과 기업들의 노력에 힘입어 이번 수상은 충분히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5개 대륙 못지않게 관광에 대한 자신감으로 베트남을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요 관광지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고 하반시에우 사무총장은 기쁨과 의욕을 공유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베트남의 Viettravel사는 ‘아시아 투어 여행사’로 선정됐다. Viettravel의 응웬꿕끼(Nguyen Quoc Ky) 회장 겸 CEO는 “특히 6년 연속으로 우리 Viettravel이 WTA로부터 "아시아 최고의 여행사"라는 타이틀의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이 수상은 Viettravel사가 베트남 관광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계속 혁신을 창조하고 더 큰 영감으로 현재 Viettravel의 가치가 아시아 관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세계여행상(World Travel Awards)의 수상으로 베트남 관광은 세계 여행 지도에서 그 위치를 확증하는데 기여하게 됐으며, 또한 지금까지 이 상은 관광산업의 발판이 되어, 베트남이라는 브랜드가 앞으로 관광산업의 통합과 관광자원의 개발에 있어서 전문적인 수준의 경쟁에 들어가게 됐음을 알려준다.
세계여행상(World Tourism Awards : WTA)은 Graham E. Cooke에 의해 1993년에 설립됐으며, 20년 이상 운영되어 전세계 200개 국가 이상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전세계 미디어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활동하고 있는 WTA는 170만 명이 넘는 독자와 TV 채널의 월 유료시청자가 9,000만 명에 달한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04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그 중 아시아 관광객이 약 800만 명으로 27% 늘었으며,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77.2%를 차지했다. 이밖에 유럽 관광객은 14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미주 관광객은 12.6% 증가한 63만 6,400명을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중 중국이 34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2.4% 늘어난 228만 명에 달했다. 한국인 증가폭이 아시아에서 가장 컸다. 한국에 이어 일본 54만 5,700명, 대만 46만 9,300명, 말레이시아 33만 4,000명, 태국 21만 2,600명, 싱가포르 18만 100명 등의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