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BCPG, 9월부터 라오스산 수력전기 베트남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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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BCPG, 9월부터 라오스산 수력전기 베트남에 판매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6.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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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타이수력발전소, 송전망 구축 완료되면 곧바로 시작
라오스 북부에 있는 69MW 규모의 남산3A 수력발전소. BCPG는 라오스에서 생산된 재생전력의 베트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BCPG PLC)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태국 국영 재생에너지기업 BCPG가 라오스 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오는 9월부터 베트남에 판매한다.

니왓 아디렉(Niwat Adirek) BCPG 회장 겸 CEO는 27일 “라오스에서 베트남으로의 전력 수출은 베트남의 부족한 전력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BCPG는 3200만달러를 투자해 라오스 남타이파워솔(Nam Tai Power Sole)의 지분 25%를 인수한 뒤, 베트남-라오스간 전력구매계약 체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20kv 송전망 구축에 투자했다.

송전망 구축에는 BCPG의 자회사 BCPG인도차이나(BCPG Indochina)가 투자했으며, 이에따라 BCPG는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전력을 공급할 송전선 운영권을 갖게됐다.

아디렉 CEO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라오스간 송전망 구축사업 공정률은 90% 이상이다. 송전망 설계용량은 800MW로 구축이 완료되면 이번 남타이수력발전소 외에도 향후 라오스에서 생산된 다른 재생전력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BCPG는 라오스 동북부 씨앙쿠앙주(Xiangkhouang)에 있는 발전용량 69MW 규모의 남산3A(Nam San 3A) 및 45MW 규모 남산3B 수력발전소 등 2곳을 인수한 바 있다.

EVN이 라오스에서의 전력을 수입하는 것은 주로 우기에 집중된 수력발전소의 전력생산을 보완할 수있어 국내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과 라오스 양국은 5GW 규모의 전력거래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간 전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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