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 주택담보대출 금리 11.2%까지 상승 전망
상태바
베트남, 내년 주택담보대출 금리 11.2%까지 상승 전망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6.29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예금금리는 6%...중앙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별다른 규제 없어
- 글로벌 인플레이션도 금리상승의 한 요인
당국의 대출규제,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영향에 따라 내년 베트남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1.2%로 당초 예상 10.8%보다 0.4%p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래픽=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내년 베트남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당초 전망치인 10.8%보다 0.4%p 높은 11.2%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엣캐피탈증권(VCSC)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모기지 금리가 상반기보다 오르고 내년은 11.2%까지 올라 고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은행 예금금리는 6%로 당초 예측치 5.7%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오 민 뚜(Dao Minh Tu) 중앙은행(SBV) 부총재는 “중앙은행은 투기 및 시장교란 세력을 차단하기 위해 엄격한 대출규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신용있는 기업에 대한 대출은 여전히 예전처럼 허용된다”며 사업성을 살펴 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VCSC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은행업계에 대한 위험관리를 시작했다. 중앙은행은 또한 재정건전성이 충분한 부동산기업들에게만 채권이나 주식 발행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우 빅 홍(Luu Bich Hong) VCSC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은행들은 부동산기업들이 발행한 채권 및 주식을 사들여 대출의존도를 줄이는데 기여했다”며 “이는 주식, 부동산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수석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 부문이 은행의 전체 대출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런 이유에 더해 글로벌 인플레 영향이 반영돼 내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당초 예상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 2년간 별다른 우대정책을 제공하지 않은 탓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게 형성돼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시중은행들은 대출자들의 월 상환액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대출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대출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6월27일 현재 13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표참조)는 4.99~8.5% 수준이다.                    

                         ◆ 베트남 주요은행 주택담보대출 현황(27일 현재)      

                                                                  *자료=베트남은행연합회

목차

은행

우대대출금리(%)

최대담보한도(%)

최대대출기간(년)

1

MSB

4.99

90

35

2

PVcom은행

5

85

20

3

TP은행

5.9

90

30

4

우리은행

6.1

70

30

5

Hong Leong은행

6.19

80

25

6

BIDV

6.2

100

20

7

HSBC

6.2

70

25

8

UOB

6.49

75

25

9

테크콤은행

6.69

70

35

10

Phuong Dong은행

6.99

100

30

11

SCB

7.9

100

25

12

신한은행

8.2

70

30

13

VIB

8.5

90

3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