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주 베트남 근로자•유학생 등 대상
- 잘로 메신저앱 대화창서 ‘송금하기’ 버튼→신한은행 '쏠 글로벌' 연결
- 잘로 메신저앱 대화창서 ‘송금하기’ 버튼→신한은행 '쏠 글로벌' 연결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Zalo)와 제휴해 한국거주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간편 해외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
양측의 이번 제휴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근로자와 유학생들의 자국으로 송금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잘로 사용자는 잘로 메신저 앱을 열고 대화창에서 ‘송금하기(Send money)’ 버튼을 누르면, 연동된 신한은행의 외국인 최적화 모바일앱 ‘쏠 글로벌(SOL GLOBAL)'로 바로 연결돼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잘로를 이용한 해외송금서비스 출시로 정보기술(IT) 및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노년층의 접근성은 물론, 해외송금 및 수취를 위해 기존 금융기관 웹사이트를 이용했던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에 체류중인 베트남인과 본국에 있는 가족및 친지간 송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잘로와 협력하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은 양국간 금융거래를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트남 토종 국민메신저 잘로는 7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는 잘로를 통해 쇼핑, 잘로페이(ZaloPay), 공과금 납부, 친구간 송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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