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선방…주가 상승, 코스피도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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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선방…주가 상승, 코스피도 급반등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7.07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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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77조, 영업이익 14조원…전년동기대비 각각 20.9%. 11.4%↑
- 우크라이나전쟁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악재속 선전 평가
- 주가 3.19% 상승…코스피도 42.26p(1.84%) 오른 2334.27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 주가추이. 7일 삼성전자가 내놓은 2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주가가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했으며, 코스피지수도 급반등해 하루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사진=인베스팅닷컴)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조길환 기자] 삼성전자가 경영여건 악화 속에서도 의미있는 2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전일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도 급반등했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94% 증가한 것으로 2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세번째 규모이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1.39% 늘어나며 역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매출은 직전분기의 역대최고치(77조7800원)에 비해 1% 줄었고, 영업이익도 시장 컨센서스(15조원 안팎)에 못미쳤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긴축기조와 이에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 많은 악재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게 시장의 평가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800원(3.19%) 오른 5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100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보합으로 출발해 소폭 하락했으나 이내 반전,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였다. 장중 5만8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560억원, 998억원 순매수로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7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도 42.26p(1.84%) 오른 2334.27로 마감, 전일의 급락세에 벗어나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13.34(1.79%) 상승한 757.9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428억원, 31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470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7억원, 33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77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17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2개 종목을 하락했으며, POSCO홀딩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LG화학(3.56%), 삼성SDI(3.64%), LG전자(3.01%)의 상승이 돋보였다. LG전자도 이날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늘고 영업이익은 줄었으나 자동차전장사업의 흑자전환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비해 카카오(-0.68%)와 신한지주(-1.13%)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엘앤에프(-1.51%)를 제외한 19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씨젠(9.77%)을 비롯해 위메이드(3.53%), 동진쎄미켐(5.17%)의 상승폭이 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월50전 떨어진 1299원80전을 기록, 1300원선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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