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미국 전기차공장 투자금 40억달러 모두 해외서 조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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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미국 전기차공장 투자금 40억달러 모두 해외서 조달키로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2.07.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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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법인 빈패스트싱가포르, 대형IB 2곳과 협약체결…외화유출 우려 불식
- 크레딧스위스과 주식·채권 발행, 시티그룹과 IPO 주관사 계약
빈패스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추진중인 전기차공장 투자금 40억달러 전부를 해외에서 조달한다고 밝히며, 최근 불거진 외화유출 우려를 불식시켰다. (사진=VinFas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토종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추진중인 전기차공장 투자금 40억달러 전부를 해외에서 조달한다고 밝혔다.

빈패스트의 투자법인 빈패스트싱가포르(VinFast Trading and Investment Company)는 13일 전기차공장 투자금 40억달러 조달을 위해 2개의 해외 대형IB(투자은행)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최근 불거진 외화 유출 우려를 불식시켰다.

두곳의 해외 금융기관중 싱가포르의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AG)와는 주식 및 채권 발행·판매 주관사 계약을, 미국 시티그룹글로벌마켓(Citigroup Global Markets)과는 20억달러 규모 IPO(기업공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그룹(Vingroup) 부회장 겸 빈패스트 글로벌CEO는 “세계 최고의 금융기관들이 우리와 재무관련 계약을 체결한 것은 빈패스트의 미국 투자계획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빈패스트의 노스캐롤라이나 전기차공장은 채텀카운티(Chatham) 트라이앵글이노베이션포인트(Triangle Innovation Point) 산업단지내 부지 8㎢ 규모로 건설된다. 빈패스트는 우선 20억달러를 투자해 1단계 공장을 2024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고, 7월부터 연산 15만대를 목표로 5인승 SUV 전기차 VF8 및 7인승 VF9를 생산할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SUV 전기차 시리즈 D세그먼트 VF8와 E세그먼트 VF9 실물을 공개한 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의 CES 2022에서 VF5, VF6, VF7 모델을 공개하며 A~E세그먼트 전부문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2분기부터 국내 사전예약자들에게 VF8 인도를 시작한 빈패스트는 VF9도 곧 예약자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CES 2022에서 밝힌 바대로 올해까지만 가솔린차량을 생산하고 내년부터 100% 전기차 제조업체로의 전환하겠다는 목표에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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