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2154명 포함 4만3300여명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최남단 진주섬 푸꾸옥(Phu Quoc)에 수만명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14일 끼엔장성(Kien Giang) 관광국에 따르면, 높은 파도로 여객선 운항이 금지되면서 현재 외국인 2154명을 포함해 4만33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발이 묶인 상태다.
또한 케이블카, 스쿠버다이빙, 해변에서 수영이 중단 또는 금지되면서 사실상 관광이 막혔다.
이에 성 관광국은 해당 여행사들과 호텔에 요청해 발이 묶인 손님들이 추가로 숙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긴 모래사장과 고급 리조트로 유명한 푸꾸옥섬은 5~10월 시기가 여행 성수기이자 우기다. 현재 남부지역은 지난 10일부터 열대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상반기 푸꾸옥섬은 14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이중 외국인은 4만6000명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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