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 살기좋은 곳’ 세계 7위…작년보다 3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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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국인 살기좋은 곳’ 세계 7위…작년보다 3계단↑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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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착용이, 재무상태, 친절 등 높은 점수…취업, 삶의질, 환경오염 등은 낮아
- 52개국 조사 ‘익스파트인사이더2022’ …멕시코, 인도네시아, 대만 1~3위
베트남이 '외국인이 살기좋은 나라' 세계 7위에 랭크됐다. 정착하기 쉽고, 생활비가 적게 들며, 친절함, 현지문화, 내집같은 편안함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사진=Dolinh1310)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이 '외국인이 살기좋은 국가' 세계 7위에 올랐다.

세계최대 이민자커뮤니티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이 최근 발표한 ‘엑스파트인사이더2022(Expat Insider 2022)’에 따르면, 베트남은 조사대상 52개국 가운데 '외국인이 살기좋은 국가’ 7위에 랭크돼 전년보다 3계단 올랐다.

45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인터네이션은 52개국 1만2000명의 국외거주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 ▲정착 용이성 ▲해외취업 ▲재무상태 ▲디지털생활 ▲행정서비스 ▲주거 ▲언어 등의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은 재무상태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베트남에 체류중인 외국인의 80%가 전체적인 생활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부문 세계평균은 45%였다.

또 베트남인들이 외국인에게 친절하다고 답한 비율은 83%로 세계평균 65%를 웃돌았고, 현지문화에 만족(83%)과 내집같은 편안함(71%) 등도 모두 세계평균을 상회했다. 정착의 용이성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해외취업 부문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베트남에서의 경력이 별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율이 29%로 세계평균 18%보다 높았고, 적절한 직무를 찾지 못했다는 응답도 14%로 세계평균보다 5%p, 수평적이지 못한 직장문화는 45%로 세계 평균 9%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삶의 질은 48위, 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은 49위로 거의 꼴찌 수준이었다. 이중 도시환경이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53%로 세계평균 17%보다 3배이상 많았다.

점수가 낮은 부문은 ▲대기오염 ▲환경보호 정책 부족 ▲보건의료 ▲교통인프라 ▲언어 ▲행정서비스 ▲디지털생활 등이었다.

올해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곳 1위는 멕시코였고, 뒤이어 인도네시아, 대만, 포르투갈, 스페인, UAE, 베트남, 태국, 호주, 싱가포르 등이 2~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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