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북부 닌빈성(Ninh Binh)은 때묻지 않은 풍광을 간직한 생태관광지다. 도시와 떨어져 유유자적한 휴양을 즐길 수있는 홈스테이 3곳을 소개한다.
▲무아케이브스에코롯지(Mua Caves Ecolodge)
닌빈성 시내 중심가에서 6km 떨어진 호아르현(Hoa Lu) 케더우하(Ke Du Ha) 마을에 위치한 무아케이브스에코롯지는 12개의 객실과 7개의 자연친화적 방갈로로 구성된 생태리조트다. 투숙객들은 자전거를 대여해 인근을 둘러보거나 무아산 트레킹, 쩐왕조(Tran)의 위패가 봉안된 타이비사원(Thai Vi) 참배 등 다양한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홈스테이에서 제공하는 베트남식 샐러드와 돼지연근조림, 로스트치킨은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여름 성수기 숙박료는 1박 130만동(56달러)이다.
▲할리홈(Hali Home)
땀꼭-빅동(Tam Coc-Bich Dong) 관광단지에서 7km 떨어진 카르엉(Kha Luong) 마을에 위치한 할리홈은 주변이 온통 석회암으로 둘러싸인 생태리조트로, 야자수잎으로 지붕을 씌운 방갈로와 연잎이 떠있는 호수가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숙박료는 평일 1박 75만동(32달러), 목~토는 100만동(43달러)부터다. 배낭여행자 단체여행객용 28만~38만동의 저렴한 객실도 있다.
▲체스베오홈스테이(Chez Beo homestay)
할리홈을 지나 길 끝에서 만날 수 있는 체스베오홈스테이는 두개의 커다란 석회암 산맥에 둘러싸인 퉁쩨계곡(Thung Che Valley)에 둥지를 틀고 앉은 목가적인 분위기의 홈스테이다.
듬성듬성 위치한 8개의 방갈로는 대나무, 야자수잎 등 모두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건축돼 시골 분위기를 한껏 더한다.
체스베오홈스테이에서는 하루 15만동(6.4달러)으로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으며, 특히 연꽃 개화기인 6~7월에는 낚시와 연꽃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보트도 대여한다.
숙박료는 1인당 40만~80만동(17~34달러)이다.
(사진=홈스테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