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식품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의 소매유통 자회사 윈커머스(WinCommerce)가 연내 700개 이상의 점포를 추가개장키로 했다.
응웬 반 뀌(Nguyen Van Quy) 윈커머스 부사장에 따르면, 하반기 편의점체인 윈마트플러스(WinMart+) 700여곳 및 슈퍼마켓체인 윈마트 20곳을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윈커머스는 상반기에 전국적으로 300여개의 매장을 새로 개설했다.
윈커머스는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제회복 국면에 따라 연말까지 브랜드 변경 및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뒤, 소비자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이른바 ‘미니몰(Mini mall)’ 전략에 따라 금융 및 생활서비스가 통합된 소매점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국제유가 급등으로 물가상승이 계속되자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해 생필품 공급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가격 인상을 막고, PB(자체브랜드)상품 공급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윈커머스의 PB상품 라인업은 ▲건조식품 윈마트굿 ▲가공식품 윈마트쿡 ▲가정용품 윈마트홈 ▲개인위생용품 윈마트케어 등 4가지 상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PB상품은 타사의 동일상품보다 10~20% 저렴하다.
이밖에도 윈커머스는 일본 식품위생기준을 충족하는 청과류 브랜드 윈에코(WinEco), 유럽표준기준 냉장육 브랜드 미트델리(MEATDeli) 등 고품질 상품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즉석식품브랜드 벵스(Beng’s)를 출시해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