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 다른 시장으로 해외사업 확대 적극 추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군대은행(MBBank, 증권코드 MBB)의 캄보디아 지사 MB캄보디아은행(MB Cambodia Bank, MBCamboia)이 개설 11년만에 중앙은행(SBV)으로부터 법인 승격 승인을 받았다.
MB캄보디아은행은 군대은행이 1억달러를 출자해 지난 2011년 설립한 100% 해외지사로, 프놈펜시 참카르몬(Chamkar Mon) 지구 프레아노로돔(Preah Norodom) 대로에 위치해있다.
군대은행은 지난해초부터 소매금융 및 디지털뱅킹 등 해외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캄보디아 지사를 100% 상업은행 법인으로 전환을 추진해왔다. 이에따라 MB은행은 이번 해외법인 설립 승인이 ‘가장 편리한 디지털은행’이라는 슬로건 실현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대은행은 2011년 캄보디아 진출이후 현지 금융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보험 및 증권업으로 사업영역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해 왔는데, 이번 법인 승인을 시작으로 동남아 다른 시장으로도 해외사업을 확대해 다국적 금융그룹으로 성장해나간다는 목표다.
상반기 군대은행그룹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29조9000억동(12억7600만달러), 세전이익 11조9200억동(5억87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중 군대은행 순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7조8000억동, 이익은 10조6660억동에 달했다. 계열사들의 매출은 42% 증가한 12조1000억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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