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말레이시아 배터리 2공장 착공…2170원통형배터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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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말레이시아 배터리 2공장 착공…2170원통형배터리 생산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2.07.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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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까지 1조7000억원 투자, 2024년부터 양산
- 원통형배터리시장 연평균 8% 성장 전망…올해 101.7억셀→2027년 151.1억셀
말레이시아 스름반의 삼성SDI 배터리2공장 기공식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왼족 다섯번째)가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 주지사(왼쪽 네번째) 등 주정부및 주의회 지도자, 이치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왼쪽 여섯번째), 협력업체 대표 등과 함께  엄지를 들어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삼성SDI가 말레이시아에 최첨단 혁신라인을 갖춘 배터리 2공장을 21일 착공했다.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 지역에 건설되는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시까지 1조7000억원이 단계적으로 투자되며,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AX)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배터리를 양산하게 된다.

삼성SDI의 말레이시아 2공장 건설은 최근 원통형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세계 원통형배터리 시장은 기존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 전기자동차, ESS로까지 확대되면서 올해 101억7000만셀에서 2027년 151억1000만셀로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삼성SDI 말레이시아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차(EV)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1991년 설립된 삼성SDI의 말레이시아법인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법인으로, 초기에 브라운관을 생산했으며 2012년부터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미국, 중국, 헝가리에 해외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BMW, 포드, 폭스바겐 등이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와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Dato' Seri Haji Aminuddin bin Harun) 느그리 슴빌란 주지사 및 주의회 의원들, 주 정부기관 대표들, 이치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와 포스코케미칼, W-SCOPE, 일진머티리얼즈를 비롯한 다수의 말레이시아법인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2공장 기공식은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라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성공적인 건설과 조기안정화를 통해 말레이시아 법인을 전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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